덱으로 해서 10분만에 끝났다. 2점 차로 나의 승리. 두번째 판은 각자 하고 싶은 카드를 골랐다. 내가 마녀를 골랐는데 정작 게임에서는 저주를 8개나 받아서 완전히 말렸다. 결국 30점 차로 대패를 했다. 덱을 다르게 하니 게임의 양상이 전혀 달라지는 도미니언의 매력을 실감했다.
마이스 앤 미스틱의 주인공 피겨가 작아서 구분이 쉽지 않나서, 단색으로 머리 위나 망토에 표시를 할 생각이었다. 집에서 같이 그림을 그리려고 꾸가 얼마전에 마련한 물감과 도구가 집에 마침 있었다. 아크릴 물감과 다양한 크기의 붓들을 이용해서 무려 8시간이나 칠했다. 색칠이 재미있어서 시간이 가는줄 몰랐다.
섬세한 작업이 필요한 주인공은 꾸가 맡았고 나는 벌레들을 칠했다. 아직 마무리가 덜 되었다. 반 정도 끝낸거 같다.